▲ 강경 젓갈 축제장에 차려진 논산시 이통장 연합회 봉사단  텐트

논산시는 16일부터 감칠맛나는 강경젓갈 향연의 막을 올린 강경발효젓갈축제가 강경포구 일원에서 오후 6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유아축구대회, 충청도 웃다리 풍장공연, 아시아젓갈포럼, 만선제, 보부상공연, 젓갈퍼레이드를 비롯해 젓갈김치 담가가기, 양념젓갈만들기, 왕새우잡기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상설행사가 펼쳐진 축제장에는 첫날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립합창단 공연, 창작마당극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6시 강경포구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황명선 시장,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상구 시의회의장, 이인제 국회의원, 김창수 축제추진위원장과 관람객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그동안 강경발효젓갈축제가 최우수축제 지정에 이르기까지 노고가 많았던 축제추진위원장 7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강경발효젓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 젓갈김치담그기 퍼포먼스에는 17회를 맞은 축제를 기념해 17세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경품 박 터트리기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200년 전통의 강경젓갈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한다”며 “올해 젓갈축제는 최우수축제 품격에 맞게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 준비에 노력을 기울인 만큼 맘껏 즐기시고 훈훈한 정도 듬뿍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남진, 박현빈, 소찬휘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해 즐거움을 더했으며  화려하게 강경포구의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강나루 불꽃놀이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 2일차인 17일에는 다채로운 체험과 상설행사 외에도 침례교 최초예배지 복원기념행사, 어르신 노래자랑, 찾아가는 국악공연, 금강가족 장기자랑 등이 펼쳐지며 강경 덕유정에서는 제3회 전국 남녀궁도대회가 열린다.

 오는 20일까지 개최되는 강경발효젓갈축제는 젓갈김치 담가가기, 양념젓갈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여고동창가요제, 포구락페스트, 제1회 청년작가 박범신 전국백일장, 전통회혼식, 다문화젓갈김치담그기 경연대회 등 어느 해보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