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대산읍 출신인 최준혁 선수가 제8회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최준혁(발안바이오고등학교3) 선수가 제8회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승마꿈나무 양성과 말 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3~5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장애물 그랑프리 S-1, 2 Class, 유소년 경기 등 13개 부문에 총 150여명의 선수와 230여두의 마필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최준혁 선수는 고등부 장애물 A Class(마명 스타클루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중․고등부 장애물 C Class(마명 스타클루나)와 중․고등부 장애물 B Class(마명 스타클루나) 부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최준혁 선수는 출전한 전체선수의 평가에서도 C Class 통합 1위를 비롯해 A Class 통합2위와 B Class 통합3위를 차지, 승마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산시 대산읍 출신인 최준혁 선수는 초등학교 때 승마에 입문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중학교 때는 운동을 못하는 시련을 맞았다.
그러나 승마에 대한 열정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운동을 재개, 이규언 코치의 지도아래 실력을 쌓아온 최준혁 선수는 짧은 경력을 엄청난 노력으로 극복해내며 한국 승마계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최준혁 선수는 “이전에도 여러 대회에서 입상을 한 적은 있었지만 3관왕은 처음이라 너무나 기쁘다”면서 “부모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국가대표로 뛸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