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년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열린다./충북도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2020 충북 청년축제'가 올해로 3회를 맞으며 '청춘의 낮과밤(靑晝夜)’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주도하고 즐기는 문화·공감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19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북 청년축제’를 통해 생중계하고 일부 행사는 사전 녹화영상으로 송출한다.

축제 첫날인 18일 오후 5시 라인필하모닉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의 희망찬 미래를 상징하는 ‘VR 드로잉 퍼포먼스’로 개막을 선포한다.

유명 개그우먼 오나미의 ‘나, me(나미) 토크쇼’, 인기 유튜버 흑운장의 ‘A부터 Z까지’ 등 실시간으로 청년들의 고민과 진솔한 조언을 건네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행사 2일에 걸쳐 1, 2부로 진행하는 ‘100인 토론회’는 총 12개 팀이 취·창업, 문화·교육, 복지·주거 등 청년들이 관심 있어 하는 다양한 주제로 그동안 진행했던 연구 과제를 발표하고 전문가 심사와 인기투표를 통해 4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은 최우수상 1팀(120만원), 우수상 1팀(80만원), 장려상 2팀(각 50만원)이 주어진다.

19일은 코미디언 홍윤화, 김민기 부부가 전하는 유쾌하고 솔직한 연애, 결혼이야기인 ‘몽글몽글 연애 토크쇼’를 비롯해 홀리보이스의 ‘릴레이합창’과 프리스피릿츠의 ‘뉴에이지 연주’ 등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축제는 충북 청년축제 유튜브 구독자와 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자세한 정보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www.cbfiest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방역을 최우선으로 축제를 준비중이며 청년 소통의 장으로 도민과 학생들의 공감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