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포스터./청주문화재단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1일 내년 청주공예비엔날레 내년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화려한 문을 연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D-300일을 앞두고 공식 포스터와 티저영상, 국제자문관 명단, 변경 일정과 장소를 밝혔다.

당초 비엔날레는 9월 9일부터 53일 동안 오송역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9월 8일부터 40일간 단축해 열기로 했다.

유럽 등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외 비엔날레 취소와 비엔날레 참여 해외 작가 체류 문제와 예산 등을 고려해 온라인 언택트를 강화했다.

조직위는 독일 수공예협회 바이에른주 지회장 겸 독일 국제수공예박람회 전시 디렉터인 울프랑 로체씨, 오사카 예술대학 디자인학과 교수 토시유키 키타, 호주 국립 빅토리아 미술관 아시아 담당 큐레이터 웨인 크로더스 등 7개국에서 10명을 국제 자문관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내년 말까지 공예비엔날레 홍보와 전시·학술 프로그램 자문 등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활동을 벌인다.

조직위는 12일 행사 D-300일을 맞아 비엔날레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서 공예비엔날레를 대표하는 13개 상징물 중 최고에 투표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 20명을 추첨해 청주 시니어 컬럽과 지역자활센터, 공공디아진 이즘이 함께 제작한 재활용 굿즈 라이프 아인들리 파우치를 증정하고, 최다 득표 5개 상징물은 비엔날레 공식 굿즈로 제작한다.

한범덕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행사 기간과 장소를 변경할 수 밖에 없었지만, 국내외 홍보와 작가와의 소통, 작품 운송 등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2회째를 맞는 내년 공예비엔날레 주제는 '공생의 도구'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