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해 파격적인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했다.(왼쪽부터 최우수상 신현수 주무관, 우수상 충주교육지원청 김은지·청주고 한기환 주무관, 장려상 학생수련원 정영훈 주무관과 오송초 박인옥 행정실장)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5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유례없는 파격적인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시해 소속기관과 학교 공무원들이 총 24건을 제출했다.

제출된 사례에 대해 내·외부 위원 15명으로 구성된 충북도교육청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총 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우수공무원에게는 교육감 상장과 포상휴가, 수상자의 희망에 따른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또는 근무성적 가점을 부여한다.

이번 최우수 수상자는 충북교육청 감사관실 신현수 주무관이 영예를 안았다.

신 주무관은 ICT 기법을 활용하여 사이버 감사 분야별 착안사항을 개발하고 정보시스템(나이스, K-에듀파인)에 전자적으로 처리된 행정정보를 추출·분석해 상시·예방적 감사 활동이 가능하게 했다.

이에 사이버 감사 추출 자료를 기반으로 비대면 특정감사에서 보수(186기관 271건), 학사(150교, 311건), 복무(67기관, 72건) 분야에 부적정 사례를 적발하는 성과, 개청 이래 ICT 활용 사이버 감사로 재발방지 등 효과를 거뒀다.

우수에는 충주교육지원청 김은지 주무관과 청주고등학교 한기환 주문관을 선정했다.

김 주문관은 통합학교 시설 공사에 따른 급식 중단의 위기를 인근 학교 공동조리로 슬기롭게 해결한 사례를, 한 주무관은 교사 밖 학교 체육시설 교육용 전력 요금 적용으로 전기요금을 절감 사례를 내놓았다.

장려에는 학생수련원 정영훈 주무관과 오송초등학교 박인옥 행정실장이 뽑혔다.

정 주무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사례를, 오송초 박 행정실장은 ’공유재산,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으로 재정확보 노력' 사례로 선발됐다.

심사결과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부모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충북도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무상급식비 미집행액으로 도내 모든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 및 지역상품권을 공급한 사례는 적극행정의 방향성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됐다.

도교육청은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적극행정 운영조례 제정, 사전컨설팅 제도 도입, 적극행정 면책제도 확대, 직무관련 민·형사 소송비 지원 등 공무원이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