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에 5천151억원을 조기집행 할 계획이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5천151억원을 조기집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조기집행 대상액은 36개 세목 6천627억 원과 건설비 5개 세목 3천34억 원 등 총 9천661억원이다.

이 중 36개 4천210억원(세목 63.5%)과 건설비 5개 941억원(세목 31%) 등 총 5천151억 원을 상반기에 지출할 계획이다.

김성근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운영해 지속적인 집행 점검체계 구축과 실효적인 집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학교회계전출금을 조기 교부하고 학교 기자재를 조기구매 하는 등 사업별 조기집행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시설사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해 원활한 집행 추진과 일반운영비의 2분기 이후 집행계획을 1분기로 앞당겨 집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맞춤형복지비, 용역비 및 각종 연구개발비 등을 조기 발주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