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는 1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무심천 체육공원에 야간 음주 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한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무심천 체육공원 내 야간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코로나19로 사적모임 금지와 식당·음식점 영업제한 등에 따라 무심천 체육공원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일부 이용객들이 모여 음주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

행정명령은 10월 1일 22시부터 해제 시까지 적용 받으며 청주대교에서 용화사 앞 구간까지다.

행정명령으로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무심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음주행위가 금지된다.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위반으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시는 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을 할 예정이다.

또 야간 이용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야간 소등도 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주민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