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는 13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 20명과 1일 문화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문화체험은 1년간 또래상담과 캠페인 활동으로 수고한 또래상담자의 사기 증진과 소속감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또래상담자들은 서울 대학로에서 타 학교 또래상담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연극‘옥탑방 고양이’를 관람했다. 

옥탑방 고양이’는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젊은 세대를 표현함과 동시에 부모님 세대의 모습도 함께 비추어 전 세대가 함께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꿈을 찾아가는 청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서산또래상담연합회 노강윤(고북중학교 2학년) 학생은 “코로나19로 공연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연극을 보면서 많이 웃고 즐길 수 있어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특히 다른 학교 또래상담자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서로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주영 센터장은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또래상담자들이 한 해 동안 고생했던 자신을 위로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길 바라며 2022년도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또래상담연합회는 관내 또래상담동아리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은 또래상담자 2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또래상담자 역량강화, 홍보활동, 문화체험 등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