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지원 활동 만족도 정책연구 분야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종합 1위를 차지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소통 강화와 학교 교육 협업을 통한 업무 개선을 추진한 결과, 교육부가 주관한 '학교 지원 활동 만족도 정책연구 분야'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학교 업무를 줄이려고 '시스템 구축(16건)', '업무 이관(26건)', '업무방식 개선(75건)', '교육지원청 학교지원(83건)' 등 200건을 발굴·추진했다.

이를 위해 정보업무 관련 이관 추진, 공문서 진단키트 개발, 학교 방역인력 지원, 교육지원청 혁신 추진 등 단위 학교에서 추진하기 어렵거나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했다.

학교 지원을 위한 업무 경감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한국지방교육연구소가 발행한 ‘학교지원기능 강화를 위한 지방교육행정 혁신 방안 연구’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중 '학교지원 종합 만족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연구는 정책수혜자인 단위학교 교원 대상 학교지원정책 평가와 인식 평가, 시·도교육청 업무담당자 대상 FGI방식(표적집단면접, 집단심층면접)으로 진행됐다.

시도교육청의 학교지원조직 현황 분석과 지방교육행정기관 수준의 학교지원기능 강화 정책 동향 분석 등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행정기관의 업무가 학교 교직원들에게 부담이 되는 현실을 감안해 업무 효율화, 인력배치 구조를 학교지원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올해 5월 '교육지원청 혁신' 국가시책 사업의 주관교육청으로 지정돼 경기·충남·경남·전남·제주교육청과 함께 시도 간 사례 나눔과 정책 연구의 중추적인 역활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