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 순정농업발전계획 비전 전략./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괴산군은 23일 지속가능한 '순정농업발전계획' 핵심 사업 48개 발굴했다.

군은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괴산군 순정농업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만들기 위한 농업분야 발전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로 빨라진 변화의 시계에 따라 농업·농촌에 닥쳐온 대·내외 위기와 대응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미래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순정농업 핵심 가치를 ‘환경·순환·진심·미래·관계’의 5개 키워드로 규정하고, 농산물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속가능한 순정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순정농업 핵심 5대 분야로는 ▶순정농민 농업소득 증대 ▶경축순환기반 탄소순환농정 추진 ▶유기농 생태기반 확대 ▶10대 품목 부가가치 증대 ▶순정농민의 '괴산친구' 육성이 제시됐다.

농업소득 증대 사업으로는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스마트패키징센터 구축 등 11개 사업, 탄소순환농정 추진 사업으로 탄소순환 생태마을 조성, 경농순환영농단지 구축 등 14개 사업을 꼽았다.

유기농 생태기반 확대 사업으로 유기농 스마트영농단지 실증단지 구축, 순정농민 활동 이행 수당 지원 등 6개 사업, 10대 품목 부가가치 증대 사업으로 10대 전략품목 생산확대 지원, 유기푸드테크특화단지 자동화 시설 지원 등 9개 사업, 괴산친구 육성 사업으로 고향세 도입 방안과 추진기본계획 수립 연구와 창업지원형 순정학교 육성 등이다.

정부 공모사업 20개, 자체사업 28개다. 앞으로 5년간 1천3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순정농업발전계획’ 수립으로 탄소중립 농정체계와 지속가능한 영농체계를 구축해 스마트농업을 확산과 친환경 농업전환을 가속화로 기후위기 속 농가의 안정적 소득창출 기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박기순 부군수는 "유기농산업 선도 대표 자치단체로서 지속가능한 순정농업을 선도할 유기·생태·첨단·치유의 복합농촌을 실현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